고등학생 민호에게는 시각 장애가 있는 명화라는 여동생이 있다.
어느 날 명화가 갑작스럽게 자살을 시도하여 집안이 발칵 뒤집힌다. 다행히도 미수로 그쳐 목숨은 건졌으나, 의식은 돌아오지 못한 상태.
명화가 남긴 유서에는 상습적으로 집단 성폭행을 당해왔고 더 이상 견딜 수가 없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.
민호는 아무것도 모르고 지내왔던 자신에 대한 분노와 범인에 대한 증오에 사로잡히지만, 범인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도 아무것도 없었기에 답답하기만 했다.
명화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어 수사는 진전이 없고 시간만 흘러가던 어느 날, 그는 반 친구인 지인이에게서 자신을 도울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.
그녀는 자기한텐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설명하며 그 힘을 사용해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고, 그녀의 말을 쉽게 믿지 못하는 민호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다. 직접 체험한 민호는 지인이의 도움을 받아 사건의 해결을 시도한다.
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 -
책으로 편집했을 때 B6 사이즈로 약 340페이지였습니다.
분량 및 예상 플레이 타임 계산에 참조하세요.